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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어른이 될 줄 알았다.”


30년 동안 3만 명의 마음을 치유해온 심리상담가 이서원 교수가 전하는

어른의 말, 시선, 감정, 태도, 용기, 품격에 대한 42가지 사유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어른이 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직장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고… 그러다 문득 깨닫는다. 경쟁으로 지친 얼굴엔 짜증이 가득하고,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에 늘 화가 나 있음을. 갈등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족에게 막말을 하고, 후배에게 잔소리를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사람들은 나를 ‘어른’이 아닌 ‘꼰대’라 부른다. 이쯤 되면 스스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존경받는 어른이 될 수 있는가?”

이서원 교수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펜을 내려놓으며 깨달았다. 우리가 찾는 그런 어른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 안에는 아이와 어른이 혼재돼 있었다. 어떤 이는 아이의 모습이 더 많아 아이처럼 살 뿐이고, 어떤 이는 어른의 모습이 더 많아 어른처럼 살 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조금 더 지혜로운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이다.

『참 괜찮은 어른』은 갈등 전문 상담가로 30년 동안 3만 명의 내담자를 만나온 저자가 직접 보고 들은 바를 바탕으로 ’어른이 갖춰야 할 말, 시선, 감정, 태도, 용기, 품격에 대한 42가지 사유‘를 기록한 책이다. 물론 정답은 없다. 세상에 마음대로 되는 일은 마음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어느 아저씨의 진솔한 고백이 있을 뿐. 이 책은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당신의 어깨를 가만히 두드려 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어른은 없다


제1장. 어른의 시선

마음대로 되는 게 마음밖에 없다 - 순응

3대가 사이좋게 사는 비결 - 참견과 간섭

인생은 해석학이다 - 일과 놀이

바로 당신이 큰바위얼굴을 가진 사람 - 완벽함

나이가 들면 시시해진다는 거짓말 - 동심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면 - 믿음

삶의 가치관이 일치하는 진짜 친구 ? 우정


제2장. 어른의 말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 경청

제일 속상한 건 너지 - 솔직함

진짜 대화에 필요한 세 가지 - 소통

살리는 말, 죽이는 말 - 말투

말에는 사람의 체온이 담긴다 - 농담

차선을 바라는 것이 최선 - 호응

내려놓을수록 특별해진다 - 권위


제3장. 어른의 감정

세상 모든 감정은 정상이다 - 욕구

영원한 개구쟁이 선생님 - 호기심

가만있어 보자 - 절제

끝장을 보지 않아도 충분하다 - 멈춤

집착은 결핍의 자식이다 - 의심

반복하지 않을 용기 - 반성

꼭 재미있어야 하나요 ? 자극


제4장. 어른의 태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 과정

그저 좋아서 하다 보니 - 목표

인생을 싱그럽게 사는 법 ? 배움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주세요 ? 자유

좋은 일은 내가 잘나서 생기지 않는다 ? 감사

집에서는 사장 노릇 하지 마세요 - 역할

우리가 탓할 나이는 아니잖아요 - 책임


제5장. 어른의 용기

우리 그냥 갑시다 - 지속

어머님, ‘까지만’ 병에 걸리셨습니다 - 사랑

저 사람은 좋겠나 - 공감

잠깐 쉬지 않으면 영원히 쉬어야 한다 - 휴식

개발도상국 아들의 비극 - 부탁

하나만 잘하면 돼 - 몰입

즐거운 숲 공동묘지 - 죽음


제6장. 어른의 품격

누구도 다 가질 수는 없다 - 만족

한 번 봐주라 - 관용

잘 내보내야 건강하다 - 취미

남돌나방의 비극 - 균형

나와 사이가 좋아지는 42 - 워라밸

인생의 목적은 지금 여기 - 최선

더 낮은 곳에서 본질에 가깝게 - 권력


글쓴이  :   이서원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서강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나우리가족상담소 소장으로 30년 넘게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화방송 라디오 〈행복을 여는 아침〉 감정식당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삶에 나침반을 제시해줄 어른을 찾고자 오랫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며 배움을 구했다. 하지만 이순(耳順)의 나이에 다다라 깨달았다. 어른은 결코 완성될 수 없는 쉼표 같은 존재라는 걸. 어른이 된다는 건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 자체라는 사실을. 《참 괜찮은 어른》은 그가 보고, 듣고, 살아오며 느낀 수많은 쉼표의 이야기를 인생 후배들을 위해 기록한 책이다.
그간 지은 책으로는 《말과 마음 사이》, 《나를 살리는 말들》,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숙제 같은 인생을, 축제 같은 인생으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