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와 교회 I>에 이은 후속작으로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신앙인의 모범으로서 마리아에 대해, 제2장은 마리아와 교회의 관계에 대해, 제3장은 성사성(聖事性), 즉 구원의 대상이자 협력자인 마리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4장은 마리아의 선재성을, 제5장은 이 책 전체의 전망에 대해 서술한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남김없이 바친 신앙인의 본보기이다. 마리아와 교회의 관계는 그리스도교가 자리매김하던 첫 시기부터 서로 밀접한 관계였고, 따라서 초기 교회의 시작과 정착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 마리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관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그리고 마리아와 교회의 관계에 대한 물음은 그리스도교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초석이자 주춧돌이다.
이 책이 마리아론과 교회론의 관계를 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제2권 ∙ 성찰과 자극
∙옮긴이의 글
1. 저자와 이 책에 대하여
2. 시온의 딸, 마리아, 교회
3. 마리아와 교회, 마리아와 성체성사
∙자서전적 관점으로 쓴 이 책의 서문
1. 교회와 사회와 전기적(傳記的) 관점에 따른 마리아
2. 이 책에 대하여
제1장∙마리아와 신앙인
1.1. 신앙의 차원들
1.2. 은총으로서의 신앙과 자유로운 응답
1.2.1. 은총의 현상학
1.2.2. 은총으로서의 종교적 신앙
1.2.2.1. ‘혼인’으로서의 신앙
1.2.2.2. 자유로운 은총으로서의 신앙
1.2.2.3. 사명으로서의 신앙
1.2.3. 신앙의 모범인 마리아
1.2.3.1. 하느님의 은총과 마리아의 자유로운 응답
1.2.3.2. 마리아의 사명
1.2.3.3. 신앙의 모범인 마리아
1.3. 결과
1.3.1. 인간학적 기본 요소
1.3.1.1. 은총의 우위성
1.3.1.2. ‘받아들여지는 존재’인 인간
1.3.2. 마리아의 신앙과 이와 상반된 신앙
1.3.2.1. ‘신앙의 객관적 내용’과 ‘신앙의 주관적 헌신’의 관계
1.3.2.2. 공의회의 개혁과 공의회 이후의 반응
1.3.2.3. 마리아 신앙의 ‘예형’
제2장∙“마리아는 거룩한 교회다”(알렉산드리아의 치릴로)
2.1. 마리아와 교회 - 이해를 위한 접근
2.1.1. 제기되는 질문들
2.1.2. ‘집단적 인격’ 개념
2.1.3. 삼위일체론에서 이해하는 위격
2.1.4.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2.1.4.1.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
2.1.4.2. ‘그리스도의 몸’ - 성령 - 마리아
2.2. 마리아와 교회: 일치와 차이
2.2.1.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교회
2.2.1.1. 마리아와 ‘신부’인 교회
2.2.1.2. 마리아와 ‘어머니’인 교회
2.2.1.3. 결론
2.2.2. 보충 - ‘어머니인 교회’와 ‘교회 안의 여성’
2.3. 결론
2.3.1. 제도들의 과도한 우위
2.3.1.1. 제도들이 지닌 신학적 의미
2.3.1.2. 변화들
2.3.1.3. 왜곡된 것
2.3.2. 마리아와 교회로 향함
제3장∙‘하느님의 협력자’(2코린 6,1)인 마리아와 교회
3.1. 마리아와 교회 - 구원 과정에 협력
3.1.1. 피조물의 협력?
3.1.2.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사적 행위
3.2. ‘현존’을 통한 교회의 협력
3.2.1. 그리스도 현존의 현재화
3.2.2. 대속적 협력
3.2.2.1. ‘대속’ 개념의 근본 의미
3.2.2.2. 대속의 핵심인 교회와 마리아
3.3. 결론: ‘성사성’
제4장∙“주님께서는 당신의 첫 작품으로 나를 지으셨다”(잠언 8,32)
4.1. 현대 신학자들이 바라보는 ‘역사 이전의’ 마리아와 교회
4.1.1.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 SJ
4.1.2. 빌헬름 클라인 SJ
4.1.3. 페르디난트 울리히와 그의 동료들
4.2. 마리아와 교회 - ‘최초의 피조물’?
4.2.1. 해석의 가능성
4.2.1.1.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
4.2.1.2. 다른 공간과 시간성?
4.2.1.3. ‘초월적인 위대함’?
4.2.1.4. 최초에 창조된 원형?
4.2.2. 초시간성의 문제
4.2.2.1. ‘그리스도의 역사적 사건’을 거스르는 ‘태초의 결합’?
4.2.2.2. 신화?
4.2.2.3. 논증의 중요성
4.2.3. 보충 - 존재론적 보완
4.3. 결론
4.3.1. 창조에 관한 새로운 관점
4.3.1.1. 창조신학의 상황
4.3.1.2. 하느님 현존의 ‘장소’인 창조
4.3.1.3. ‘마리아’가 받은 창조라는 선물
4.3.2. 종교신학의 결론
4.3.2.1. 종교신학의 현주소
4.3.2.2. ‘창조된 지혜’ 안에서 종교들의 일치
4.3.2.3. 그리스도교 신앙의 ‘특별함’
4.3.2.4. 보충 - 마리아와 세계 종교들의 신적 모성
제5장∙전망 449
5.1. 몇몇 예술 작품 안에 드러난 마리아
5.1.1. ‘성인’에 관해 예술적으로 묘사할 때 중요한 점
5.1.2. 선별된 예들
5.1.2.1. ‘신적 지혜를 묘사한 이콘’
5.1.2.2. 성모상 ‘착한 의견의 성모’
5.1.2.3. 성모상 ‘가난한 자들의 성모’
5.1.2.4. ‘세 증인 앞에서 어린 예수를 벌주는 마리아‘
5.1.2.5. ‘마리아의 대관식’
5.2. 결론을 대신하여
5.2.1. 신학적이고 교회적이며 정책적인 결론
5.2.2. 영적인 결론
5.2.3. 마무리
∙약어 및 인용 방식
∙참고 문헌
1. 공식적․비공식적 교도권 문헌 및 교회 일치 차원의 합의 문헌들
2. 참고 문헌(대략 1920년까지)
3. 이차 문헌
∙인명 색인
글쓴이 : 기스베르트 그레샤케 신부
독일 가톨릭교회 사제이자 신학자이다. 1933년 독일 중서부 레클링하우젠(Recklinghausen)에서 출생하였고, 1960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1969년 독일 뮌스터 대학교 발터 카스퍼(Walter Kasper) 교수 지도하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1972년 독일 튀빙엔 대학교 교수자격논문(Habilitation)을 취득하였다. 1974년부터 1999년 은퇴까지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신학부 교수로 재직하였다.
옮긴이: 조한규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이고, 2015년 독일 본(Bonn) 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STD)를 취득하였다. 2015년 가을부터 가톨릭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는 『그리스도교 신론연구: 삼위일체론, 신론, 무신론을 중심으로』(서강대학교 출판부 2019), 『알고 싶은 가톨릭 신학』 (성서와 함께 출판부, 제1권 2020년, 제2권 2021년), 번역서로는 『그리스도교의 본질에 대하여: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신학사상』(가톨릭대학교 출판부 2020), 『종말론: 죽음과 영원한 생명에 관하여』(생활성서사 2020), 『마음 돌보는 동반』(생활성서사 20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