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개성 있는 서점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책
사람-책-공간이 어우러지는 순간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포착한 멋진 화풍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마리야 이바시키나가 전 세계의 특별한 서점들에 얽힌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 보이는 책이 출간되었다. 전작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이 서정적인 그림과 다정한 글로 세계 곳곳의 ‘단어’를 수집했다면, 이번 신작의 주인공은 바로 책과 사람을 운명처럼 연결해주는 ‘책방’이라는 공간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장을 천천히 넘기다 보면, 어느새 서점만이 선사할 수 있는 낭만적이면서도 지적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에는 한국어판 출간을 맞아 특별히 수록된 한국의 독립서점 2곳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서점 25곳의 모습이 담겨 있다. 13세기 교회에 자리 잡은 서점, 탱고 공연장을 개조한 서점, 책장 사이에서 자고 갈 수 있는 서점, 한 권의 책만 파는 서점, 물 위에 떠 있는 서점 등,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고 자기만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서점들을 선별했다.
이 책은 길을 걷다 서점이 눈에 띄면 자기도 모르게 그곳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서점 여기저기를 서성거리고 책을 뒤적거리며 마음의 안정을 얻는 사람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세계 곳곳의 서점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이자 다정한 아카이브이기도 한 이 책은 오늘도 힘차게 가게 문을 연 서점들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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