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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의 땅 수단에 꽃피운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치유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

‘이태석’으로 살아가는 톤즈의 제자들과 ‘이태석 정신’으로 꽃피우는 행복한 세상


<울지마 톤즈>에서 <부활>까지, 제자들을 통해 부활한 이태석 신부의 삶과 사랑


읽을수록 깊어가는 가슴 뭉클한 감동의 향연

나눔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전하는 이토록 묵직한 희망의 메시지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절실한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준 이태석 신부


나눔은 참 신기한 요술 항아리입니다.

게다가 제 마음에 기쁨과 행복까지 선물로 주니

아무래도 나눔은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비밀 열쇠인 것 같습니다(이태석 신부 <나눔> 중에서).


이태석 신부를 찾아서

‘PD는 프로그램으로 말한다’는 신념으로 KBS <추적60분> <일요스페셜> 등 수많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구수환 피디가 프로그램 아이템을 찾던 중 인터넷 뉴스를 통해 우연히 이태석 신부의 선종 소식을 접하고 그의 삶을 취재하기 위해 톤즈로 향한다. 오랜 내전으로 수십만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남은 이들조차 극심한 궁핍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남수단 톤즈. 그곳에서 구수환 피디는 10년 동안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들여다보게 된다. 생전의 이태석 신부를 만난 적도 없고 게다가 불교 신자인 저자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가장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이들에게 끝없이 헌신하던 이태석 신부의 모습에 매료된다.


저자는 해고된 KTX승무원의 복직투쟁을 세상에 알리고 포탄과 자살테러로 아비규환이 된 이스라엘과 베들레헴에서 목숨을 건 취재활동을 펼쳤다. 종군기자의 사명은 특종 경쟁이 아니라 전쟁터의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던 선배 종군기자들의 이야기를 마음에 새기며 전쟁의 참화 속에서 가난과 두려움에 떠는 주민들의 손을 잡는다. 자신이 그동안 현장에서 느꼈던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이태석 신부는 수단에서 이미 실천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이 신부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인다.


목차

추천의 글 꽃과 같은 남자 이태석 신부

추천의 글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서문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배우다


제1부 이태석 신부를 찾아서

- 내전의 땅으로 향한 신부

- 저널리스트, 탐사보도 피디로 30년

- 종군기자, 가장 고통스런 삶의 현장으로

- 철의 여검사 프린치파토

- 베들레헴의 숨 막히는 7시간

- 아프가니스탄의 비극

- 경청하는 리더, 앙케르 예르겐센

- 소통과 공감의 지도자, 타게 엘란데르

- 가난한 이의 벗, 선우경식 원장


2부 이태석 신부님, 당신은 사랑입니다

-톤즈 성당 십자가에서 찾은 해답

-또 다른 도전

-브라스밴드의 부활

-저널리스트 아투아이

-가난한 사람 중에 가장 가난한 사람

- 남수단에 깃든 평화

- 당신은 나의 형제


제3부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 톤즈의 슈바이처

- 이태석 신부를 닮은 의사, 벤자민과 아롭

- 약사 마틴의 새로운 꿈

- 아순타의 행복한 귀환

-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 어머니께 달아드린 카네이션 한 송이


제4부 이태석 정신의 부활

- 영화 <부활>을 만든 이유

- 말보다 강한 가르침

- 이태석 리더십을 세상에

- 행복으로 가는 비밀 열쇠

- 선한 영향력

- 감동보다 더 멋진 선물은 없다

- 구수환 PD 저널리즘스쿨

- 이태석 재단의 희망


에필로그 마지막 꿈



 

저자 : 구수환

KBS 피디로 30여 년간 취재현장을 누볐다. 영화 <울지만 톤즈>를 만들며 이태석 신부를 만나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회사 퇴직 후 이태석재단 이사장, 구수환PD 저널리즘스쿨 교장으로 이 신부의 뜻을 세상에 펼치고 있다. 그는 KBS 피디로 <추적60분>, <일요스페셜> 등 수많은 탐사보도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취재현장이 ‘공정’과 ‘정의’의 실현이라는 화두에서 점점 멀어지던 순간, 운명처럼 이태석 신부를 만났다. <울지마 톤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저자는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나눔이 세상을 바꿀 힘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래서 남수단의 이태석 신부 제자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한국의 청소년에게는 이태석 정신을 알리기 위해 강연에 힘쓰고 있다.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맞아 제자들과 이태석재단의 활동을 담은 영화 <부활>(2020)을 만들었다.

저널리스트, 감독으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방송대상 보도부분상(1996), 한국방송대상 심층보도부문상(2008), 휴스턴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대상(2011), 도산인상 사회통합상(2021)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