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냐시오 사상의 내용적인 기본 선택에 따라 현재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제안들을 제공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이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이냐시오의 자전적 기록을 바탕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자전적 기록에서 이냐시오는 학교라는 개념을 살라망카와 파리에서의 연학 시기뿐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그리고 영신수련에서, 영적 원천이 된 만레사 시기, 즉 그가 로욜라의 병상에서 회심한 후 지냈던 작은 마을인 만레사에서 보냈던 시기에도 적용한다. 그는 "이 시기에 하느님은 마치 교사가 아이를 가르칠 때와 같은 방식으로 그를 다루었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글에서 나는 영신수련의 동반자를 위한 일러두기, 갈등 규칙, 원리와 기초 및 영신수련 제1주간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는 영신수련의 다른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영신수련의 첫 부분은 매우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이것에 바탕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서언
주
글쓴이 : 클라우스 메르테스
1954년생. 1988년부터 종교 및 라틴어 교사로 일했으며 2000~2001년에 베를린의 예수회 김나지움인 카니시우스 콜렉의 원장을 역임한 후 2001년부터 현재까지 장트 블라지엔 콜렉의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이 : 이미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에서 음악학 전공 후 비엔나 대학 학국학과 한국어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