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상담가 데이비드 리코의 『사랑이 두려움을 만날 때』. 우리는 매일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두려움은 우리가 새로움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이 책은 그러한 두려움을 안전하게 느끼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신경증적 두려움 중에서도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주는 것과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다가오는 것과 더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나아가 심리학적이고 영적인 수련을 통해 두려움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 중에서 가장 큰 두려움은 사랑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두려움을 느낄 때조차도 사랑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실례를 들어가며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힘을 얻는 구체적인 두 가지 길을 제시한다. 하나는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두가지, 곧 능동적인 방법과 수동적인 방법을 아주 적절하게 잘 연결시키는 기지를 발휘하여 두려움을 지혜롭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려움을 부정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우리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며 끌어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게 되고, 바로 그때 두려움은 우리를 붙잡고 있던 손을 놓을 것이다.
제1부 두려움이라 불리는 것
1. 우리 삶에 미치는 두려움의 작용
- 삶 속에 존재하는 두려움
- 슬픔에 대한 두려움
- 두려움과 자아
- 과거에 대한 두려움: 세포적 기억
- 억눌린 절규
- 현재의 두려움: 현실과 비현실
- 신경증적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 이야기와 침묵
- 정당한 두려움
- 두려움을 견디기
2. 두려움이 드러나는 방식
- 공황 발작
- 오는 것과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목발 없이 걷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
3. 공허함에 맞서기
- 공허감
- 자아의 부재
- 공허함이 부른다
- 공허 속에 머물기: 무위 無爲
- 그물
4. 사랑이 두려움을 만날 때
- 두려움과 사랑
- 사랑과 학대
- 사랑이 다가올 때
-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기
- 자기 표출에 대한 두려움
- 성적 연관성
- 주고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버려지는 것과 빠져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다른 이의 감정에 대한 두려움
- 우리를 지배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가?
제2부 두려움을 극복하기
1. 두려움에 직면하기
-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양순하라
- 인정하는 기술: 두려움을 늘낄 수 있도록 잠시 멈추기
2. 좀 더 용감해지기
- 소극적 행동
- 공격적 행동
-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권리 주장하기
- 자신감과 용기를 꺾는 걸림돌
- 두려움이 안전과 만날 때
3. 두려움이 없는 곳으로 인도하는 영적인 길
- '행동하는 것'을 넘어 '존재하는 것'으로
- 영적 수용성
4. 두려움 없는 자기 긍정
- 온전함을 향한 여정에서의 자기 긍정
결론: 싸움이 빛을 만날 때
데이비드 리코 : 글쓴이켈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심리학자이다.
그는 코네티컷에 있는 페어필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산타모니카 시에라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종원 : 옮긴이1992년에 서울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미국 로욜라 대학에서 사목학 수학,평화방송 라디오 주간을 지낸후,현재 성령 쇄신 봉사회 대표 지도 신부로 있으며,우울증,수치심,걱정,두려움,상실감,스트레스,분노 등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영적 성장을 위한 감성 수련'과 '나 자신을 찾아서'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강의하고 있다.
저서로<길을 묻는 그대에게>,<우울증,기쁨으로 바꾸기>등이 있고 역서로는 <행복 찾기>,<기도 산책>,<학대받은 아이에서 학대 하는 어른으로>,<스트레스, 말씀으로 사귀자>,<느낌을 마주하라>,<우울증>,<스트레스>,<두려움>,<낙담>,<걱정>,<화,제대로 내기>,<감정,예수님께 가는 징검다리>,<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신앙,집착에서 열정으로>,<영혼과 육체의 자유>,<내 일생의 치유>,<마음의 그림자>,<외로움과 영적성장>,<사랑이 두려움을 만날 때>,<영적기도 기법>,<꿈,하느님의 잊혀진 언어>등이 있다.